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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정말 탈수를 유발할까? 수분 섭취와 커피의 관계

by 오십 이후 건강노트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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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시작할 때, 혹은 집중이 필요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커피나 차를 찾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료에 포함된 카페인수분을 빼앗는다는 소문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카페인이 정말 탈수를 유발하는지, 물 대체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 최신 정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와 물을 함께 들고 있는 모습

1. 카페인은 정말 탈수를 유발할까?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유도하는 성분입니다. 즉, 소변 배출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통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심각한 수분 손실을 유발하지 않으며, 일상적인 커피·차 섭취는 수분 섭취로 간주할 수 있다.” – 국제 스포츠영양학회(ISSN), 2025

즉, 일반적인 범위 내에서 마시는 커피나 차는 수분 보충에도 일정 부분 기여합니다. 단, 고카페인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공복에 다량 섭취할 경우 일시적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커피가 물 대체가 될 수 있을까?

부분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 한 잔(약 250ml)은 실제로 약 200ml 내외의 수분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같은 양의 물을 마셨을 때보다 이뇨 작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커피를 물의 완전한 대체품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3.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 성인 기준 1일 최대 400mg
  • 임산부는 200mg 이하 권장
  • 카페인 100mg = 아메리카노 약 1잔

이를 기준으로 볼 때 하루 2~3잔 정도의 커피는 수분 섭취를 방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분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건강한 커피 섭취 습관 만들기

  1. 공복 피하기: 아침 첫 커피는 가벼운 식사 후 섭취
  2. 물과 함께 마시기: 커피 한 잔 후 물 한 잔도 함께
  3. 카페인 시간 제한: 오후 3시 이후 섭취 자제 (수면 방해 방지)
  4. 탈수 신호 인식: 두통, 입 마름, 집중력 저하 시 물 먼저

5. 결론: 커피는 수분을 빼앗기보다는 ‘조심해서 마셔야 할 물’

카페인 음료는 수분 섭취를 방해한다는 오래된 믿음은 최근 연구들로 인해 부분적으로 정정되고 있습니다. 적정량의 커피는 충분히 수분 섭취에 기여할 수 있으며, 마시는 방식과 시간만 잘 조절한다면 탈수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커피를 즐기되, 순수한 물 섭취를 병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수분 균형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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